top_menu
사이드메뉴
  • 2014
Junior, Acrylic on canvas, 116.7x90.9cm, 2012
  • 2014 AR TOWNS
  • 2014. 4. 18 fri ~ 4. 21 mon
  • 김건예 Geonye Kim
    Participation space : Art Space Purl
    Host : NASA, Venue : BEXCO Busan

대구카톨릭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1991), 독일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 졸업(2002), 마에스터슐러(2001) (주요전시) 2013 열정의 균형, 웃는얼굴아트센터개관기념전• 몸의 현재, 대구미술관/ 2012유혹의 기술, 한국패션센터 •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쉬, 수성아트피아(S) / 2010 '차세대 여성 작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그리드, 다층적 의미의 관계망, 아트스페이스펄(S)

King, Acrylic on canvas
116.7x90.9cm, 2012
Untitled, Acrylic on canvas
162.1x130.3cm, 2014
Untitled, Acrylic on canvas
162.1x130.3cm, 2014
Royal Straight Flush_Installationview

김건예는 꿈 혹은 상상 속에서 그려지는 판타지Fantasy와 익명의 현대인을 그리드Grid라는 관계망 속에서 포착한다. 이번 부산벡스코의 창작공간 아트페스티벌 '2014 AR TOWNS'전에서는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이 한번쯤 꿈꾸었던 이상형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솟구치는 욕망을 억압하며 은밀한 내면의 쾌락을 드러내는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현실에서 찾을 수 없는 이상형을 만화 캐릭터,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 익명의 인물을 통해 욕망을 투영하는 현대인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억압된 욕망이 투영되거나 소비되는 방식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다양한 해석의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작가의 이러한 시선은 마치 견고하게 짜여있는 관계망을 상징하듯 공간적 깊이 감을 줄이고 씨줄과 날줄처럼 가늘고 견고한 선으로 직물의 표현처럼 팽팽한 화면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방식은 작가의 말처럼 "그 누구도 사회적 관계망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굴레"에 대한 의미망 즉, 도시인의 삶을 회화적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Royal Straight Flush'라는 제목으로 나무상자 설치를 통해 훔쳐보기 심리인 관음증voyeurism 에 대한 질문을 한다. 이 질문은 상자에 다가가서 '구멍을 통한 엿보기'가 이루어지는 순간, 관음의 욕망이 갖는 경계 속에서 응시Gaze' 하거나(보거나) 되는(보여지는)' 시선, 그 시선이 무엇인지 스스로 응답하는 하나의 장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