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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Acrylic on Canvas 162.2X130.3cm 2015
  • 샘Fountain
  • 2015. 10. 21 wed ~ 11. 6fri
  • 김건예 Geonye Kim

아트스페이스펄에서는 풍성한 가을처럼, 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을 파내려 가는 김건예작가를 초대해 "샘"전을 오픈합니다. 이 전시는 자신의 회화적 기법으로 현대인의 감추어진 욕망을 "샘 Fountain"이라는 주제로 인물과 정물 그리고 풍경을 다양한 크기의 캔버스작업으로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독일에서 귀국하여 "그리드, 다층적 의미의 관계망", "Royal Straight Flush" 등으로 그의 개인적인 필력과 주제의식의 면면을 보여주었던 기존 전시의 연장 선상에서 보다 구체적인 현대인의 소유욕망의 상징적 요소들을 "Trophy(전리품)"연작을 통해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현대미술 속에서 (샘 Fountain)의 의미는 프랑스의 고전적 낭만주의회화를 추구한 앵그르의 "샘"과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말해지기도 하는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을 가장 먼저 떠 올릴 만큼 유명한 작품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이런 미술의 내적 의미 속에서 김건예 작가의"샘"은 어떤 의미일까요?

샘, Acrylic on Canvas, 162.2X130.3cm, 2015
trophy, Acrylic on Canvas, 162.2X130.3cm, 2015
trophy, Acrylic on Canvas, 162.2X130.3cm, 2015
Trophy, Acrylic on Canvas, 53x45.5cm(x2), 2015

김건예의 (샘 Fountain)은 그 동안 진행해 왔던 현대인의 물질적인 욕망의 단편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최근작에서는 인간의 물질적 욕망을 가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소유하고픈 욕망이 전제된 현대인의 욕망을 투영하는 김건예의 회화적 시선은 간결한 색과 구성으로부에 대한 상징적인 욕망이라는 의미부여에 관한 시각화 입니다.작가가 시각화하는 것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황금과 보석들 그리고 누군가의 욕망을 통해 획득된 전리품들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보여지는 인간의 삶 속에서 다양하게 표출되는 '욕망하는 것'에 관한 대상들 입니다.

이렇듯이번 전시 주제인 (샘 Fountain)의 초점은 자본에 길들여진 현대인의모습, 무수한 진리와 가치 속에서 그 물적 욕망이 보다 증폭되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소유를 향한'욕망하는 것'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아트스페이스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