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 SHOW 2026

CRITIC SHOW 2026

현대미술연구소

크리틱 쇼 2026

김현수, 신명준, PRETTYLINEZ 정현

2026.6.23-7.10 / 아트스페이스펄

artist presentation & critic talk : 2026. 6. 27. sat. 2pm

현대미술연구소는 작가의 작품과 비평이 공존하는 ‘크리틱쇼(Critic Show)’를 통해 미술현장의 생생한 울림을 전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회화, 사진, 설치 등 각기 다른 매체를 탐구하는 청년작가 3인의 ‘작업 과정’과 ‘현장 비평’에 초점을 맞추며, 전시는 비평과 토론의 생생한 현장을 일반 관람객과 공유하는 ‘오픈스튜디오’이자 ‘토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크리틱쇼’의 핵심은 청년작가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도출하는 데 있다. 참여 작가들의 열린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미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날카롭고 깊이 있는 현장 비평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품의 시각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가가 마주하고 있는 고민과 동시대적 화두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작가들에게 단순한 전시 기회 제공을 넘어, 자신의 예술 세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동력을 얻는 실천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김현수_314.80m2#41, photography, 2024
김현수_Urban Greenery_PH#8, photography, 2023
김현수_Urban Greenery_PH#22, photography, 2023

김현수(Hyeon Su Kim) 작가는 사진을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적 시스템과 현대인의 초상을 포착한다. 작가는 도시의 일상적 풍경 ‘놀이터, 조경수, 자연과 건물의 접점’을 유심히 관찰하며 ‘규격과 통제’라는 사회적 물음에 다가간다.

그의 작업 시리즈 중 <URBAN GREENERY> 시리즈는 잘 가꾸어진 조경수를 통해 현대인의 초상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본래의 모습을 뒤로한 채, 상황이 요구하는 정형화된 역할과 행동 양식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도시의 목적에 맞춰 인위적으로 다듬어지는 조경수의 형태는 이러한 현대인의 삶의 궤적과 닮아 있다. 외형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통제되지만, 그 안에 담긴 존재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김현수 작가노트 중에서 발췌)

신명준_회귀, 혼합재료, 영상, 2025
신명준_몸의 완행(재구성), 2026

신명준(Myeong Joon Shin) 작가는 기존 가치 체제에서 소외된 사물들(오브제, 잔여물 등)을 모듈화하여 새로운 ‘시스템 또는 낯선 공간’을 제시한다. 모듈화된 사물들은 각각 나누어지거나 서로 합쳐지며 이동과 확장을 통해 유동적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작가는 “이미지는 어디서 시작되며, 어떻게 발생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돌이켜보면 나에게 이미지는 영구적이기보다는 임시적이거나 일시적인 요소로 작용해 왔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는 전시라는 특수한 경우를 통해 새로운 수단으로서의 이미지를 발생시킨다”(신명준 작업노트 중에서) 이렇게 새로 변환된 낯선 공간은 사물 간의 관계 형성을 통해 물리적·심리적 경계를 담아낸다.

PRETTYLINEZ 정현_숨숨집 #1 (Shelter Series), acylic on canvas,106x138cm,2026
PRETTYLINEZ 정현_안식을 위한 작은 세계, Acrylic on canvas, 91 x 91cm,2026
exhibition view
artist presentation & critic talk,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