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009년에 오픈한 현대미술연구소&아트스페이스펄은 올해 15주년을 맞아 울산에 ‘아트펄유’ 개관 기념전으로 1부 중견작가 10인(김건예, 김명범, 김미련, 김영환, 신기운, 안시형, 장우진, 차규선, 홍순환, 황우철)의 <에피소드1>전시를 ‘상상하다(Imagine)’를 주제로 30일(2023년 5.17-6.17)동안 진행했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미술인과 감상을 위해 방문하신 분들의 바람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개관전 2부인 <에피소드2>는 ‘점 대 점(Point to Point)’을 주제로 9인(김윤섭, 박소현, 백다래, 변카카, 신준민, 이승희, 이우수, 정문경, 최영)의 작가들이 참가해 45일(2023년 7.5-8.19)간 전시를 진행하면서 매주 작가의 대화가 진행된다. 1부전시인 <에피소드1-Imagine>에 참가한 작가들은 올해 9월이면 15주년을 맞이하는 ‘아트스페이스펄’에서 전시와 평론으로 함께 했던 작가들의 전시였고, 2부 전시인 <에피소드2-Point to Point>는 울산이 고향인 작가들(박소현, 백다래, 변카카, 이승희, 이우수, 최영)과 대구(신준민), 청주(김윤섭), 서울(정문경)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도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미술로 소통을 열어가고 있는 청년작가들의 전시다.